울산시가 주방 부주의로 인한 가스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6년 가스안전기기(타이머콕)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고령층과 경제적 취약계층 중심이던 지원 대상을 다자녀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대폭 확대해 가스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스안전기기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스안전기기인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가스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장치다. 깜빡하고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 사고를 초기에 막아주는 역할을 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 보급 물량은 총 2300가구다. 시는 한정된 물량을 도움이 절실한 곳에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1순위는 독거노인 및 고령가구이며, 2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이다. 이어 3순위 중증장애인 및 한부모가정, 4순위 노인이 포함된 일반가구, 5순위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 순으로 배정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 및 시설은 5월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구·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자격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순차적으로 기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스화재 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가구와 시설에서는 기한 내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출처: 서울경제(https://www.sedaily.com)